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이 21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의 2차 협상이 파키스탄에서 곧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선박을 나포하며 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압력 수위를 높여 2차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이 뉴스의 영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며 유가 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5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지난 거래일보다 약 5~6% 오른 배럴당 88~8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UAE는 이번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국가로 꼽힙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UAE 국가 경제의 근간인 석유 수출이 막혔고, 이란이 주변국을 무차별 공격하며 여행 수요도 급감했습니다. 주요 달러 수입원이 모두 막히자 자국 통화를 담보로 저렴하게 달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화 스와프'를 제안하고 나선 것입니다. 현재 UAE가 직면한 경제적 위기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뉴스의 영향은?>
UAE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 스와프 체결이 불발될 경우 원유 거래에 있어 '위안화' 결제를 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합니다. 미국은 원유 거래에 있어 반드시 '달러'로 결제하도록 시스템을 유지시키며 국제 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를 유지시켜왔습니다. 물론, 앞으로 원유 결제 통화가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그럼에도 이 같은 언급은 상황 변화에 따라 달러 패권 지위가 흔들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UAE 두바이 전경. 출처=픽셀
우주경쟁 가열...블루 오리진 로켓 추진체 재사용 성공
<팩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로켓의 1단 추진체 재사용 운용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위성 정상 궤도 진입에는 실패해 여전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로켓 발사 비용을 가장 크게 차지하는 건 1단계 추진체입니다. 이 1단계 추진체를 공중에서 다시 착륙시켜 회수했다는건 그만큼 로켓 발사 비용을 절감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기술은 현재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뉴스의 영향은?>
블루 오리진이 1단계 부스터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는건 대형 로켓시장에서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양강구도를 형성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블루 오리진은 결과적으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는데는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미션은 결과적으로는 실패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스페이스X의 기술력이 여전히 압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인데, 우주 로켓 발사와 관련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만큼 흥행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